주요 신경인지장애, 경도 신경인지 장애, 섬망

경도 신경인지 장애

경도 신경인지 장애(MND)는 주요 신경인지 장애에 비해서 증상의 심각도가 경미한 경우를 말합니다. 주요 신경인지 장애가 시작되기 전에 발생하거나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 인지 장애의 경미한 형태를 나타냅니다. 경도 인지 장애가 있는 개인은 눈에 띄는 인지 결함을 경험하지만 일상 기능을 크게 손상시키지는 않습니다. 

치료와 관리를 위해서는 시간 경과에 따른 인지 변화를 추적하기 위해 신경심리학적 검사와 종단적 모니터링을 활용하여, 정상적인 노화 및 주요 신경인지 장애와 구별하기 위한 철저한 평가를 수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MND를 조기에 식별하면 인지 저하를 늦추고 인지 기능을 보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생활 방식 수정, 인지 훈련, 의학적 치료 등 시기적절한 개입이 가능해집니다.

섬망

섬망(Delirium)은 의식이 혼미해지고 주의 집중 및 전환 능력이 현저하게 감소하게 될 뿐만 아니라 기억, 언어, 현실 판단 등의 인지 기능에 일시적인 장애가 나타나는 경우를 말합니다. 섬망의 핵심 증상은 주의 장해(주의를 집중하거나 유지하거나, 전환하는 능력의 손상)와 각성 저하(환경에 대한 현실감각의 감소)를 나타냅니다. 이러한 증상은 단기간(몇 시간에서 며칠까지)에 발생하여 심해지면 하루 중에서 그 심각도가 변동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섬망은 물질 사용이나 신체적 질병과 같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섬망은 노년기에 흔히 나타나는 인지 장애의 하나로서 의식이 혼미해지고 현실 감각이 급격히 혼란되어 시간과 장소에 대한 인식에 장애가 나타나며 주위를 알아보지 못하고 헛소리를 하거나 손발을 떠는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섬망은 일련의 증상이 급격하게 갑자기 나타나고 그 원인을 제거하면 증상이 갑자기 사라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근본적 치료를 위해 의사와 긴밀히 협력하여 섬망을 평가하고 관리하며 인지 기능을 안정화하기 위한 지지 치료를 제공하는 동시에 근본적인 유발 요인을 식별하고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복을 촉진하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환경 수정 및 방향 전환 기술을 포함한 비약리학적 접근법과 함께 초조함이나 정신병과 같은 증상을 관리하기 위해 약리학적 개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결론

DSM-5에서 치매로 지칭되었던 장애가 그 심각도에 따라 주요, 경도 신경인지 장애로 지칭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경인지 장애는 섬망을 포함하여, 노년기에 나타나는 가장 대표적인 정신장애로서 기억력이 현저하게 저하되고, 언어기능이나 운동 기능이 감퇴하며, 물체를 알아보지 못하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여러 가지 적응 능력이 전반적으로 손상되는 것입니다. 

개인을 진단, 관리 및 전체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수 있습니다. 신경정신의학, 신경학, 정신약리학 분야의 전문 지식을 활용하여 이러한 장애의 다양한 인지 및 행동 징후를 다루면서 환자의 인지 기능을 최적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인지 건강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